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31]
항정살덮밥
코로나 확진자가 또 늘었네요
그래서 주말은 역시나 집콕에 집밥이에요
마트를 못가게 되어
아파트 상가에서 급하게 항정살을 사왔어요
고기가 참 좋은 집인데
항정살 역시 항상 신선하고 맛있더라고요
꼬꼬는 고기를 마음껏 씹어먹은지
오래되지 않은 아이라
질기지 않은 고기로 요리를 해주는데요
그중 항정살은 아주 좋아하는 부위에요
항정살은 돼지 목에서부터
어깨까지 연결된 부위인데요
돼지한마리에서 200g 정도밖에 나오지 않아
다른부위에 비해 가격이 높은편이죠
살코기 사이사이에 마블링이 콕콕 박혀서
톡톡 터지는듯한 씹는맛이 일품인 항정살은
돼지고기 중 최고급 부위 중 하나라고 하네요
꼬꼬에게 항상 구워만 주었는데
양념해서 덮밥으로 해보았어요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31] 항정살덮밥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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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살 300g, 양파 1/2개,
간장 6큰술, 올리고당 3큰술, 맛술 3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대파 조금

방금 사온 항정살이에요
빛깔이 너무 예쁘죠
맘꼬꼬도 정말 좋아하는 부위에요
항정살은 먹기좋게 반으로 잘라주세요

양파는 결대로 채쳐주시고요

사진에는 없지만 대파는 다져주세요
그리고 항정살을 먼저 후라이팬에 구워주세요
쫙펴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시면되요


앞뒷면이 잘 익은 항정살에서 기름이 나오면
양파와 다진대파를 넣어주세요


항정살과 양파,대파를 잘 섞어서 볶아주세요

양파의 숨이 어느정도 죽으면
양념재료를 한데 섞어 부어주세요

양념을 뒤적뒤적 잘 섞어서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양념이 항정살에 베어들고 졸아들때까지
볶아주세요

색깔이 갈색에 가까워지고
양념이 다 졸았으면 불을 끄고
하얀밥위에 얹어주시면 되요

파꼬꼬에게는 깻잎이랑 매운고추 조금
올려주었더니 더 맛있는가봐요
아이 어른 모두 만족하는 간장조림으로 하였더니
맛있는 저녁식사가 되었네요
다른 돼지고기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주말저녁 항정살덮밥으로
즐거운 집밥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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