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29]
돼지목살카레라이스
꼬꼬에게 야채를 먹이기엔
카레만한 요리가 없어요
그래서 맘꼬꼬는 카레를 자주 만들어주는 편인데요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목살 두덩이랑
냉장고에 조금씩 남은 야채로
카레라이스를 만들어보았어요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성분을
비롯해 여러가지 향신료에 들어있는 성분은
항암,항산화 등의 작용을 하여 다양한 건강증진
효과가 있다고 해요
특히 세포의 산화를 방지시켜서
치매를 방지하고 진행을 늦추는데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어려서부터 친정엄마가 많이 해주신 카레를
이것저것 넣어서 맘꼬꼬 방식대로 해보았어요
사실 카레는 카레자체로도 맛을 내기때문에
특별한 비법이 따로 있는것은 아니지만
맛있게 만들어보았네요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29] 돼지목살카레라이스
재료
_
돼지목살 두덩이, 감자 1개, 당근 조금,
파프리카 1/4개, 브로콜리 5송이, 양파 1/4개,
머쉬마루버섯 2개, 카레가루 4인분,
버터 1큰술, 소금후추 약간

카레를 만들기전
돼지고기를 먼저 먹기좋게 자른뒤
소금후추 간을 약간 해주세요


고기밑간이 되는동안
야채를 손질하고 썰어주세요
감자와 당근은 깍뚝썰기 해주시고요


양파와 버섯도 감자크기만하게 썰어주세요
꼬꼬와 먹을 카레지만
익으면 모두 으스러져서 크게 썰어도 괜찮아요


브로콜리는 송이를 2-3덩이로 나눠주시고
파프리카도 네모나게 썰어주세요


재료준비가 다 되었네요

달군팬에 버터 1큰술을 녹이고
돼지목살을 먼저 볶아주세요


지글지글 볶다가 목살겉면의 색이
갈색으로 변하도록 익으면
당근과 감자를 넣어서 같이 볶아주세요


감자와 당근은 단단한 재료라서
제일 먼저 넣고 익혀주는게 좋아요
감자와당근을 볶다가 목살이 다 익었으면
물 800ml를 부어서 끓여주세요


국물이 보글보글 끓으면
감자와 당근이 익었는지 확인해요
감자의 겉이 살짝 부서지면
양파를 넣어주세요

양파를 넣고 감자당근이 더 익었는지 확인한뒤
브로콜리를 넣어주세요
꼬꼬는 데친 브로콜리는 잘 먹지 않지만
카레에 넣은 브로콜리는 잘 먹는 편이라
일찍 넣어서 좀 뭉게서 주어요

보글보글 더 끓이다가
감자와 당근을 반으로 갈랐을때 딱 부러지면
버섯과 파프리카를 넣으세요
그리고 카레가루를 풀어줍니다


카레가루가 뭉칠수 있으니 잘 풀어주세요
잘 풀어준뒤 가끔씩 저어주며
걸쭉해질때까지 끓여주세요

졸여주듯이 끓인 카레는
밥위에 쪼르르 뿌려서
슥슥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죠

카레 자체도 맛나지만
돼지고기 육수와 야채에서 나온 채수가 어우러져
맛있는 카레가 되었네요
역시 꼬꼬도 파꼬꼬도 한그릇 뚝딱이네요
어른들도 호불호가 갈리는 당근까지
싹싹 먹은 꼬꼬에요
집에 냉장고에 어떤 야채가 있는지 보시고
실패없는 카레!! 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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