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62]
미역줄기볶음
어제는 눈이 정말 많이 왔죠
꼬꼬네 지역도 눈이 많이와서
파꼬꼬는 아침부터 눈 쓸고 하루종일
영하 20도에서 일하느라 너무 힘들었다더라고요
사십 평생 살면서 이런 강추위는 처음인듯 한데요
더군다나 눈이 펑펑 온 길이라
운전도 걸음도 모두 느릿느릿
조심 하셔야 할 것 같네요
이럴땐 정말 가정보육이 차라리 편하고 낫다 싶어요
요즘은 5살이 된 꼬꼬에게 정말 다양한
식재료를 먹여보려고 노력중이에요
재료보다는 식감을 중요시 하는 꼬꼬라서
뭐든지 무르게 해주면 잘 먹지만
이제 유치원도 가야하고
편식하면 안되니 이것저것 해먹일려고요
그중 파꼬꼬가 좋아하는 반찬인 미역줄기볶음도
시도해보았어요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62] 미역줄기볶음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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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줄기 한팩, 당근 조금, 양파 1/4개,
들기름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맛술 2큰술,
참치액 1큰술(간보고 넣지않음)

먼저 미역줄기는 염장이 되어 나오기때문에
소금이 한바가지 들어있어요
물에 씻어내고 미역줄기를 30분정도
물에 담궈서 준비해주세요
당근과 양파는 채썰어주시고요


미역줄기의 짠맛이 어느정도 빠졌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고 물기를 빼주세요
그다음 달군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약한불에서 다진마늘을 볶아주세요

마늘향이 올라오면
미역줄기를 넣어주세요

맛술도 쪼르륵 뿌려주시고요
살짝 볶아주다가 양파와 당근도 넣으세요

이제 골고루 잘 익도록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미역줄기로 간을 보세요
소금기가 많이 빠진 미역줄기는
간을 해주셔야하는데요
맘꼬꼬는 참치액을 준비하였다가
간이 왠만큼 되어있어서 넣지 않았어요
마지막으로 들기름을 한번 휘 둘러주면
간단한 미역줄기볶음이 완성이에요

꼬꼬는 처음에 거부하였는데요
밥속에 반찬속에 몰래 넣어주니
모르고 먹네요
점점 자기주장이 강해져서
싫은 것은 안먹으려고 하니
맘꼬꼬도 엄청 머리를 굴려야해요
😂😂😂😂😂😂😂
눈으로 뒤덮인 꽁꽁 얼어붙은 겨울날
일찍일찍 귀가하셔서
따뜻한 집밥으로 추위를 달래보세요
배달 시키기에도 미안한 날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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