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63] 삼치간장조림

맘꼬꼬 2021. 1. 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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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63]


삼치간장조림


맘꼬꼬는 어렸을 적 친정엄마께서
생선조림을 많이 해주셨어요
"엄마가 삼치조려줄께 밥 먹자"
하구선 갈치, 고등어, 삼치 할것 없이
많이 해주셨던 것 같은데요
꼬꼬에게는 생선을 구운것만 줬던 것 같아서
처음으로 삼치를 사서 조려주었네요
칼칼한 생선조림만 먹다가 간장조림으로 하니
밥반찬으로 어른아이 모두 잘 먹는 요리가 되었어요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63] 삼치간장조림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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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 1/2마리, 작은 무 1/2개, 양파 1/2개,
대파 1대, 국물멸치다시마 조금, 쌀뜨물 한그릇,
간장 6큰술, 맛술 2큰술, 올리고당 1.5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삼치는 씻어서 쌀뜨물에 3-4시간 담궈주면
비린내가 덜 나요


생선조림 같은 것은 오래두고 먹으면
모두 먹게 되지 않아서
반마리만 가지고 했어요

맨먼저 멸치다시마육수를 내주세요
육수가 다 되면
쌀뜨물에 담궜던 삼치를 물로 씻어주시고요
가운데에 있는 메인 가시를 포 떠주세요
가장자리에 있는 가시도 칼로 살살 긁어
제거해주세요
아이와 먹을 거라서 미리 제거하면 편해요


그리고 삼치를 3등분해서 잘라 준비해둡니다


무는 두껍게 나박썰기해주시고
양파와 채썰어서, 대파는 어슷썰어서 잠시 두세요


넓적한 냄비에 무와 양파를 깔으시고요
그위에 삼치를 올려주세요


그다음 한데 모은 양념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끓여두었던 육수를 3국자 넣어주세요


맨위에 대파까지 올리고
이제 센불에서 보글보글 끓여주시면 됩니다


중간중간 국물을 끼얹어주시고
삼치가 부서지지않게 뒤집어 주세요


육수가 반정도 줄어들면 불을 줄이고
더 조려주세요
무를 눌러보아 무르게 잘라지면
불을 끄셔도 되요


꼬꼬는 워낙 생선을 좋아하지만
삼치간장조림 역시 잘 먹네요
짭쪼름하게 조려진 무도 잘 먹었고요
어른들 반찬엔 고춧가루만 넣으면
칼칼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겨울철 밥반찬에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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