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환상의 나라로] 12월 첫째주 에버랜드 - 크리스마스퍼레이드

[아이와 함께 환상의 나라로]

12월 첫째주 에버랜드 - 크리스마스퍼레이드

걱정반 기대반으로 에버랜드를 다녀왔어요
지난번에 갔을때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놓은걸
보고 이번주는 크리스마스 행사를 할것 같아서
다녀왔는데요 역시나 퍼레이드를 하더라고요
눈치게임 하듯 사람이 별로 없을것 같았는데
거리두기하며 다니고 눈만 마주쳐도 서로 피하기
바쁜 현실이라 조심스럽긴했어요

에버랜드는 크리스마스분위기로 한창이에요
들어가자마자 입구부터
금색 포인세티아 장식이 예뻐요

언제나 시즌별로 꾸며지는 매직트리!!

지난번 글에도 언급했듯이
지금 에버랜드에서는 스마트줄서기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요
T익스프레스, 아마존익스프레스, 선더폴스,
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 이 다섯기종에 한해
에버랜드앱내에 스마트줄서기라는 서비스를 통하여
일종의 시간예약하는 줄서기인데요
사람이 없어서 굳이 필요는 없었지만
주말이나 사람많은 날엔 정말 유용할 것 같더라고요

꼬꼬랑 맘꼬꼬는 스마트줄서기로 로스트밸리를
예약하고 내려갔어요
가는길에 마침 타이거밸리에서 호랑이 간식주는
시간이라서 잠깐 구경도 하고요

예약한 시간이 금방 다가와서 얼른
로스트밸리로 향했어요
로스트밸리 첫번째 입구에서 스마트줄서기를
확인하는데요
에버랜드앱을 켜면 줄서기한 내용이 아래창에 떠요
확인 시켜주고 입장가능합니다

들어가다가 두번째 입구에서
QR코드를 찍어 다시한번 확인을 하면 입장이에요

대기도 하지않고 거의 바로 탑승하여
로스트밸리는 두번이나 다녀왔네요
꼬꼬는 수륙양용차를 두번이나 타고
여러번 구경해서 너무 좋아했어요

12월의 로스트밸리는 11:00-16:00시 동안만
이용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오늘의 목적은 크리스마스퍼레이드라서
다른 어트랙션은 이용하지 않고요
간단히 점심으로 요기를 하고
카니발광장에 자리를 잡았어요
이곳에 사람들이 가장 많았지만
철저한 거리두기 좌석으로 멀찌감치 떨어져있어서
약간 안심이 되었어요
스텝들이 돌아다니며 일행인지 확인하고
가까운 좌석은 떨어뜨려 주고 그러더라고요

퍼레이드의 시작은 14:30!!
홀랜드빌리지 쪽에서부터 오려면 15분은
더 기다려야합니다
그동안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퍼지며
크리스마스가 가까이 다가온 것을 실감나게 해줘요

산타들의 등장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려주네요

산타들, 요정들이 함께 어우려지며
멋진 공연을 펼쳐줍니다
할로윈 공연보다 스토리나 대사는 없지만
흥겨운 캐롤에 맞춰 춤을 추며 다함께 즐기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꼬꼬도 신이 나서 박수도 치며 즐겁게 관람하였어요
아~ 자세히 보니 할로윈 공연하시던 분들이
다시 분장하시고 하는거네요
마지막으로 폼폼이를 뻥뻥 발사하며 퍼레이드의
막은 내립니다

공연이 끝나니 졸린지 꼬꼬는 집에 가자고 했어요
가기전 포시즌스 가든을 한바퀴 더 돌아보았어요

크리스마스장식들로 화려하게 꾸며져있네요
졸린 꼬꼬를 데리고 스카이크루즈를 타러 갔지만
운휴기간이네요
12월의 에버랜드는 사람이 없는 장점이 있지만
운행하지 않는 어트랙션이나 문을 닫은 곳이 많아
아쉬운 점이 많아요 춥기도 하고요
더군다나 지금은 에버랜드 화장실리모델링 기간이라
화장실 가기도 어렵네요

그래도 크리스마스공연하나로
연말 느낌을 맘껏 받을 수 있어 또 방문하고 싶어요
최대한 거리두기하며 즐길 수 있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시면
에버랜드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