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와 함께 환상의 나라로 1]
10월 둘째주 에버랜드
맘꼬꼬는 에버랜드를 좋아하는 엄마에요
어릴때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에버랜드 문앞에 가면 심장이 두근두근 할정도로
에버랜드를 좋아했는데요
어른인 저도 저지만 아이들은
정말 대환장각 에버랜드죠
꼬꼬는 낮잠도 패스 할정도로 짧고 굵게 놀다가
오는길에 기절잠을 잔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연간회원임에도 불구하고
6개월을 못간것 같아요
사람이 많은 주말을 피해
최대한 언택트하며 날씨좋은 10월둘째주
에버랜드를 다녀왔어요
총 머문 시간은 3-4시간이지만
그래도 4살 아이에겐 알차게 보내고 왔어요
뚜벅이 엄마인 맘꼬꼬는 아빠찬스나 할머니찬스로
이동하는 편인데요
이번에도 찬스를 이용하여 에버랜드 정문에
도착하였어요
에버랜드 정문 주차장은 최근 유료화로 변경되어
주차시 요금을 납부하여야 하는데요
저희는 둘이 다닐거라서 정문 주차장에서 내려주면
걸어서 들어갑니다
정문주차장은 회차가 20분내로 가능하고요
에버랜드 정문주차장 회차팁은 따로 포스팅 할게요

이번엔 캐리비안베이쪽 정문주차장을 이용해서
발렛파킹 옆길로 따라들어와
내린후

연간회원센터를 지나 에버랜드 정문으로 갔어요

잉?? 오늘 평일인데..
정말 많이 오셨네요
평일에 연간회원이 줄서서 들어가는 일은 처음!!



10월은 에버랜드에서 할로윈축제가 열리는 달
해피할로윈은 9.4-11.22까지 하고 있어요
정문을 통과하자마자 할로윈장식들로
꾸며진 모습들이 보이네요
매년 오는것 같은데 올해는 왠지
쓸쓸한 할로윈인것 같아보이네요
지금 시각 오후 1:10
빠르게 내려가면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를
구경할 수 있을것 같아서
에버랜드를 가로지르는 스카이 크루즈를 타고
퍼레이드길로 내려갔어요

날씨가 정말 좋은 날이라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놀이기구 이용할때는 1-2미터 간격 유지,
마스크 착용 필수 입니다
스카이크루즈를 타고 내려오자마자
차이나문이라는 중식당 앞쪽 나무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서 퍼레이드를 기다렸어요

멀리서 퍼레이드가 시작되어 이곳으로 점점
다가오는 것이 느껴져요
꼬꼬도 "온다온다" 하면서 기다렸네요



2020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는
2019 때와 같아보여요
작년 이맘때도 마스크불편 없이 맘껏
할로윈 축제를 즐겼던것 같은데요
올해는 조심스럽게 할로할로를 외치며
퍼레이드를 보았어요
맘꼬꼬는 꼬꼬와 자주 에버랜드를 오는 편인데요
올때마다 다른 동선으로 이동해요
이번엔 로스트밸리 수륙양용차를 타고
싶다해서 왔는데
윽... 에버랜드 어플을 통해 실시간 대기시간을 보니
90분 ㅠㅠ
아무래도 오늘은 다른 동선으로 가야할것 같았어요

퍼레이드를 보고 시크릿쥬쥬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이 언덕은 제가 생각하기로는
에버랜드에서 유모차를 끌고 가는 언덕중
하늘매화길 만큼이나 힘든 마의 언덕!!
헥헥 거리며 올라가니 저기 보이네요


꼬꼬는 20여개월부터 태워서 그런지
그닥 무서워는 안하고요
이제 조금 컸다고 짧게만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평일이라서인지 단축운행을 하는것 같았어요
오후 2시가 마지막 운행이라네요

비행기를 한번 타고 이솝빌리지로 이동중
마음을 빼앗겨버린 꼬꼬
자동차왕국 앞에서 나아가질 않네요
36개월 미만일땐 너무 빨라 무섭다더니
용감하다며 탄다네요?? 그래?? 좋아
걱정반 기대반으로 탑승!!
태어나 처음으로 혼자 탄 놀이기구~~
감동입니다
엄마! 재밌어요
자동차라면 엄마아빠도 제치고 따라갈 아들이지만
네살이라고 많이 커서 놀이기구도 혼자 타네요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솝빌리지로 향합니다

한번쯤은 사진에서 보셨음직한 우산들
알록달록 너무 예쁜 포토스팟이에요
끝까지 안찍는다고 하는 꼬꼬를 데리고
이솝빌리지에선 화장실만 들렀어요
에버랜드는 지금 곧곧에
화장실 리모델링공사중인 것 같아요
문을 닫아놓은 화장실도 보이고
사진을 못찍었는데 굉장히 깔끔하고
정돈된 화장실로 변했더라구요
볼일도 보고 손도 씻고 나와서
썬더폴스 구경을 조금 한 뒤
로즈가든으로 향했어요


에버랜드에서는 지금
RED & GRILL 이라고 해서
가든에서 힐링하며 즐기는 BBQ 축제가
한창이에요



탁 트인 야외에서 즐기는 world BBQ
나라별 특색을 담은 조리법으로
에버랜드 셰프들이 직접 만든 요리와 함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인데요
축제는 10/11 이번주 일요일까지인것 같으니
한번 방문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축제 뿐만아니라 로즈가든을 정말 예쁘게 꾸며 놓아서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더라고요




꼬꼬랑 맘꼬꼬는 그늘진 벤치에 앉아서
음료와 과자를 먹으며 잠시 쉬었어요
햇살도 따스하고 바람도 살랑한게
너무 좋은 시간이었네요
여기오니 그냥 지나갈리 없는 우리 꼬꼬
축제기차를 타러 갑니다
가는길 국화가 엄청 피어있는 포시즌스가든

사진 찍으시는 분들 정말 많네요
축제기차를 타고 한바퀴를 도니
슬슬 졸리워진 꼬꼬
유모차에서 내리지를 않네요
이제 집에 갈 시간이 되었나봐요
사실 에버랜드를 즐기기엔 3시간은 너무 짧죠
괜찮아요 다음주에 또 오게 될테니까요

마지막으로 스카이크루즈를 타고
방탄소년단 아갓탤(america's got talent)에서 다이너마이트 무대로 영상에 등장한
락스빌-아메리칸존을 지나며
또 올게 빠빠이를 외치는 꼬꼬
오늘도 짧고 굵게 불태웠다!!
낮잠을 이제 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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