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15] 전복죽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15]

전복죽

날씨가 갑자기 많이 쌀쌀해졌어요
일교차가 10도 이상씩 나기 시작해서인지
꼬꼬도 감기에 걸렸어요
뭐든 건강이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시기인데
감기가 걸려서 꼬꼬는 꼬지지해졌네요
다행히 콧물이 좀 나는 정도

맘꼬꼬는 꼬꼬가 감기에 걸렸을때
자주 전복죽을 해주어요
전복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목이 붓거나 입맛이 없을때
목넘김이 쉬운 죽형태로 된 밥이 최고거든요

부랴부랴 마트로 달려가 전복을 사왔네요
가족 모두 함께 먹을 수 있는 전복죽을 끓여보았어요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15] 전복죽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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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린쌀 200g(불리기전), 전복 대 2마리, 양파 1/2개,
당근 5cm 한토막, 애호박 1/4개,
참기름 2큰술, 맛술 1큰술,
물 1500ml, 다시국물팩 1개, 소금 약간

전복죽을 하기 앞서 쌀을 불려주어요
맵쌀로 하였는데 찹쌀을 사용하면 더 좋아요
맘꼬꼬는 찹쌀이 똑 떨어져
맵쌀로 5시간정도 불려주었어요
불린쌀이 준비되지 않았을때는
밥으로 하셔도 되요
밥은 불리기전 쌀에 비해 2배정도 하세요

쌀이 준비되면
다시국물팩으로 육수를 준비해요
물 1500ml 에 다시팩을 넣고 끓여요
물의 양은 쌀의 6-7배가 죽으로 적당해요

육수를 끓이는 동안
재료 손질 합니다

전복은 칫솔로 깨끗이 씻고

숟가락을 이용해서 살과 껍질을 분리 합니다

살과 껍질이 분리된 전복은 잘 씻고
이빨을 제거해주세요

가위로 돌기처럼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주세요
오도독 한 부분이 보일꺼에요

전복손질이 끝나면 야채와 전복을 다져주세요

전복이 넉넉할때는 더 넣으셔도 되요
전복내장을 넣으면 더 고소한 전복죽이 되지만
아이들은 비릿한 맛과 색깔때문에
거부감을 줄 수 있어서
꼬꼬랑 같이 먹을때는 전복살만 이용하는 편이에요

육수가 완성되었으면
죽이 완성되어도 충분할것 같은 팬이나 냄비를
달구워주시고 참기름을 넣어주세요

먼저 전복을 볶아주세요

조금 볶다가 맛술을 넣어주세요

다음은 양파, 당근, 애호박을 차례로 넣어주세요

야채와 전복을 휘리릭 볶아주다가
불린쌀을 넣어서 볶아주세요

1분정도 볶아주다가
육수를 부어주어요

중불로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끓어오르면 중간중간 바닥에 늘러붙지않게
휘저어주세요

국자로 밥알을 들어보아 밥알이 퍼진정도를 확인해요
그리고 또 휘저어줍니다

점점 퍼져가고 있는 밥알이 보여요
야채도 푸욱 익어야해요

밥알이 뒤적뒤적하지 않아도
위로 둥둥 떠오르고 불어진것이 보이면
거의 다 된거에요
30분정도 끓여주니 죽이 되었네요

죽은 끓이는 동안
간을 해버리면 쉽게 상하므로
덜어먹을때 간을 하는게 좋아요

꼬꼬도 아기소금을 조금
첨가해주었어요
덩달아 맘꼬꼬파꼬꼬도 전복죽을 먹었네요

감기도 기승을 부리고
코로나도 독감공포도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을이에요

전복을 이용해서 죽 한번 끓여드세여
아침식사로도 보양식으로도
영양만점이에요
아이들도 참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