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2]
보리새우 아욱국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요
마트에 가니 아욱이 세일을 하더라고요
국없이는 밥을 잘 먹지 않는 꼬꼬를 위해 아욱국을 끓여보았어요
어려서부터 국에 밥을 말아주거나
국물을 떠먹는 버릇을 들여 줘서 그런지
유독 국물을 많이 찾는
꼬꼬는 된장국에 어떤 재료를 넣어주어도
잘 먹는 편인데요..
사실
아욱은 이유식 이후로 많이 해주지 못한 것 같네요
아욱은 시금치보다 2배의 단백질과 칼슘 함유와
식이섬유 또한 풍부해서
다이어트와 변비에도 좋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칼륨이 들어있어 체내에 쌓일 수 있는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도 풍부하여 콜라겐 합성을 도와주어
피부의 탄력을 유지시켜주고 활성산소 억제로
여드름, 피부주름, 기미, 주근깨, 잡티등을 제거하여
피부미용에 효능을 준다고 해요
단백질과 칼슘이 가장 필요한 성장기에 아이들에게도,
피부미용, 다이어트에도 효능이 있는 아욱은 성인에게도 좋은 식품인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2]
보리새우아욱국
재료
_
아욱 한봉, 시골된장(집된장)1큰술, 시판된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 다시마멸치표고국물팩,
물 1000ml, 보리새우 한줌

아욱은 이파리가 넓고 부드러우면서 반질반질한 것을 고르고 줄기가 너무 억세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아요
재료를 준비하고 물 1000에 다시팩을 넣고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아욱을 다듬을 건데요

다른 나물들 처럼 그냥 국을 끓이면
풋내가 나기때문에
굵은 줄기들은 잘라내고
연한줄기는 껍질을 벗겨주어요
그다음 이파리와 줄기를 물에 담그고
빨래를 하듯이 바락바락 치대어줍니다
이때 이파리는 멍든것처럼 상처나 보이면서
초록물이 나와요
두어번 반복하고 물로 씻어준뒤 물기를 짜고
냄비에 담아요
보통은 된장을 아욱에 비벼준후
육수를 부어서 끓여주었는데 이번엔 바로 육수로 투하.
아욱을 넣고 된장을 풀어주었네요
된장을 아욱에 비벼준후 육수를 부어서 끓여주면
아욱에 간이 베어서 더 깊은 맛이 난다고 해요

보글보글 끓는 육수에 아욱을 넣고 된장을 풀어줘요
한소끔 끓어지면 다진마늘을 넣어요
보리새우는 처음에 국물 낼때 같이 넣어도
시원한 육수맛을 느낄수 있지만
아욱색깔이 어느정도 검으스름해지면 그때 넣어도
맛있어요
이제 아욱이 숨이 푹 죽고 색이 변할때까지 끓여요
된장국은 된장으로만 간을 해도 충분한데
입맛에 싱겁게 느껴지면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해요
저는 꼬꼬와 같이 먹을 국이라서
항상 국을 싱겁게 먹는 편이에요
간은 따로 하지 않았답니다

호로록 호로록 잘도 먹는 꼬꼬
파꼬꼬도 보리새우국물을 좋아해서 캬하고 뚝딱
쌀쌀해진 가을날씨에 따뜻한 국물요리
성장기어린이에게도
피부관리, 다이어트 신경쓰는 엄마에게도
애주가 아빠에게도
좋은 아욱으로 한그릇 끓여보세요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6] 닭다리백숙 (0) | 2020.10.13 |
|---|---|
|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5] 소고기콩나물된장국 (0) | 2020.10.12 |
|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4] 또띠아불고기피자 (0) | 2020.10.11 |
|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3] 간장돼지불고기 (0) | 2020.10.09 |
|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1] 간장닭봉조림 (2) | 2020.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