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8] 바지락된장찌개

맘꼬꼬 2020. 10. 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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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8]

바지락된장찌개



요즘 야채값이 너무 비싸죠??
알배추 한통에 8900원인거 실화냐!!
시금치국도 끓여주고 싶은데
한단에 6000원 ㅠㅠ
무얼 먹고 살아야하나요
그래도 애호박은 1000원대로 내렸더라고요

코로나가 무서워서 마트를 못갈 시절이
조금은 지난것 같아 마트를 오가고는 있지만
쓱배송의 매력에서 벗어나질 못해
또 마트배송을 담고 말았네요
그중 바지락살이 평소보다 가격이 착한데다
제부도에서 조개구이를 먹고
조개! 조개!! 조개줘!!하던
꼬꼬가 생각이 나서

바지락 넣고 된장찌개를 끓여보았어요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8] 바지락된장찌개


재료
_
바지락살 100g, 다시국물팩, 애호박 작은것 반개,
양파1/4개, 대파 반개, 참타리버섯 한줌, 다진마늘 1큰술, 된장 두가지



맘꼬꼬는 된장국이나 찌개를 끓일때
된장을 두가지를 사용하는데요
이번엔 시판된장 중 아래 두가지를 사용하였어요




해찬들 그대로 된장은 약간 뻘겋한 느낌인데
국물이 시원하게 우러나오는 것 같구요
순창한식된장은 꼬꼬가 어렸을때부터 주~욱
써왔던 아기된장이에요 맛이 순한편이죠


재료준비를 마치고 먼저 다시육수를 내주세요
물 1000ml에 다시팩을 넣고 우려주세요




그다음 야채들을 썰어줘요
양파, 애호박은 깍둑썰기 해주시고
버섯은 결대로 죽죽 찢어주세요




육수가 바글바글 끓고 우러나오면 다시팩을 빼고
된장을 풀어줍니다
두가지된장 다 풀어주세요





또 바글바글 한번 더 끓으면
야채들을 퐁당




중불에서 끓여주다가
애호박이 어느정도 익으면
다진마늘 한큰술을 넣고




바지락도 넣어주세요
너무 일찍부터 넣으면 바지락이 질기고
크기가 줄어들어요




두부가 있으면 좋으련만
집에 두부가 하나도 없네요
바지락이 동동 떠오르면 대파를 넣어주시고
20초쯤 더 끓이다가 불을 꺼주세요




이과정에서 아이것은 덜어내고
어른 것에 청양고추를 넣어주면 칼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된장찌개가 되죠

간을 보니 심심하지만 바지락을 엄청 많이
넣어서 바지락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바지락 된장찌개가 완성되었어요




어른 것에는 빨강고추를 넣어봤어요
매워서 꼬꼬는 못 먹으니깐요
파꼬꼬는 해산물을 정말 좋아하는 남자에요
입맛이 없어도 오징어, 새우, 조개 같은 반찬만 해주면
밥 한그릇은 그냥 비운답니다
역시나 바지락된장찌개도 바닥까지 ㅋ

바지락은 껍찔째 사서
요리해야 더 깊은 맛도 나고
국물도 시원해지지만
아이와 함께 먹을 거라면 바지락살을 이용해도
손쉽고 간단하게 끓이기 좋고
아이가 먹기도 편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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