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6] 닭다리백숙

맘꼬꼬 2020. 10. 13. 09:00
728x90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6]


닭다리백숙



꼬꼬네집은 닭띠가 세명이에요
맘꼬꼬 파꼬꼬는 동갑 사이라서 닭띠이고
꼬꼬는 닭띠해에 태어난 아이이죠

집안에 같은 띠가 셋이면
좋다고들 하는데 아무래도 닭이라 그런지
콕콕 쪼으며 사는 것 같아요 ㅋ

닭띠라서는 아니지만
닭요리는 셋 다 좋아하는 편인데요
좋아하는 부위는 다 다르답니다

맘꼬꼬는 퍽퍽한 닭가슴살파,
파꼬꼬는 야들야들 닭날개파,
역시나 우리 꼬꼬는 닭다리파!!
그래서 닭한마리를 요리하면
남는 것은 없어요^^


닭다리를 좋아하는 꼬꼬를 위해
이번엔 닭다리만을 가지고
백숙을 해보았어요
레시피가 간단해서 평소에
아주 자주 해주는 요리에요


[아이와 함께 먹는 요리 6] 닭다리백숙


재료

_
닭다리(북채) 6개, 통마늘 10개, 대파 2대, 양파 1개, 대추 6-7개, 인삼 조금, 물 1500ml , 후추





재료를 준비해요
모두 통째로 넣을 것이므로
깨끗하게 씻어만 줍니다

인삼은 처음 꼬꼬음식에 써보는 요리인데요
접할 기회는 많았지만 어린 꼬꼬에게 먹이기엔
상당히 조심스러웠어요
이제 세돌도 지나고 많이 큰 것 같아
한번 넣어보았네요


먼저, 닭다리를 손질 할게요



백숙이든 구이든 아이에게 줄 닭다리는
껍질을 제거하는 편이에요
잘 먹지도 않을 뿐더러 먹기좋고 양념이 잘 베어들게
껍질을 벗기고 하지요

닭다리백숙도 껍질을 벗겨내고 하면
아이에게 살 발라주기가 참 편합니다


닭껍질을 벗기고 나서
재료들을 큰 냄비에 넣어요



닭다리는 다 잠기도록 물을 부어줍니다
불을 켜고 뚜껑을 덮고 끓여줘요




부글부글 끓어오르면 뚜껑을 살짝 열엇다가 닫고
한참을 끓여주어요
40분정도 끓이니 닭색깔이 변하고
국물 색도 우러나온것 같아요




냉동닭을 해동시켜서 했더니
아무래도 약간 비릿한 느낌이 들어서
이때 통후추를 3-4알 넣어주었어요

불을 좀 줄이고 다시 뚜껑을 덮고 더 끓여주어요




바글바글 끓은지 1시간 정도 되니
국물이 반정도로 줄어있네요
이제 다된것 같아요
오래 고아줘서 살이 약간씩 부스러지지만
아이가 먹기엔 딱 좋으네요


국물색도 진하고 잘 우러나왔어요



약간의 소금기를 추가하여 내어주었더니
저녁식사로 뚝딱
파꼬꼬도 그릇까지 씹어먹는줄 알았어요
캬~~ 하면서 국물까지 호로록
꼬꼬는 물론 순삭이죠
맘꼬꼬는 닭다리를 좋아하지 않아
수지스 닭가슴살을 데워서 발사믹에 콕

초간단 닭다리 백숙으로
몸보신 하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