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환상의 나라로] 10월 넷째주 에버랜드 - 로스트밸리
[아이와 함께 환상의 나라로]
10월 넷째주 에버랜드 - 로스트밸리
정말 매주 와도 매주 다른 에버랜드!!
이번에도 역시 다른 테마로
꼬꼬와 함께 에버랜드를 다녀왔어요
발렛파킹 주차장에서 에버랜드로 걸어가는길에
단풍이 반이상 들었더라고요
지난주만해도 빨갛게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정문에 들어서면 역시나 할로윈 장식들이
반겨주네요
이번엔 로스트밸리로 바로 갈 생각이라서
주토피아 쪽으로 내려갑니다
경사가 심해서
유모차를 꼭 붙들고가야해요
힐 신으신 분들은 비추하는 길입니다
판다월드를 오른쪽에 두고 앞에 보면 양갈래 길이
보이는데요
왼쪽은 막아놓았고 오른쪽 완만한 경사로로
내려갑니다
한산하니 조용한 길이었어요
원숭이들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길이기도 해요
길을 따라 주욱 내려오다가 우회전을 하면
호랑이 세마리가 보여요
호랑이우리에도 펭귄우리에도
할로윈 장식들로 꾸며주었네요
호랑이를 뒤로하고 더 내려가다보면
물개쇼 하는 곳과 새공연 하는 장소가 나와요
이제 로스트밸리에 거의 다왔네요
로스트밸리로 들어가요
대기시간 80분..
평일 금요일 피해서 목요일인데
이러기야 !!
그치만 코로나때문에 간격유지 거리가 멀어서인지
덜 지루하긴 했어요
로스트밸리도 할로윈데코 세상입니다
지금까지는 소소하게 동물들 구경을 하면서
입구로 들어왔다면 정식 정문은
여기죠
이곳부터 대기가 시작되요
그런데!!
미세먼지 최악!!! 정말인가요???
로스트밸리 대기줄에서
40분정도 기다린후에나 확인을 했어요
미세먼지 너~~~~ 마저..ㅜㅜ
그치만 로스트밸리는 정말 대기줄이 길어서
40분 기다렸으면 조금더 기다렸다가 타야지
다시 돌아가기엔 너무 아까웠어요
꼬꼬가 잠이 들어서 일단 대기를 했어요
중간중간 다람쥐, 미어캣, 관학, 부엉이등을
보면서 지나가니 엄청 지루하진 않았어요
실내 대기장소를 더 지나서
유모차는 미리 주차하고 와야해서
유모차 주차장으로 빠집니다
그리고 뒤엣분을 기억했다가 합류 하셔야 해요
수륙양용차가 보이니 벌써 흥분한 꼬꼬
탑승완료! 출발!!
사파리버스와는 다르게
로스트밸리 수륙양용차는 밑에도 유리로 되어있고
창이 낮아서 아이들도 의자에 앉아
관찰 가능해요
처음으로 낙타가 보이고요
바바리안과 무플론 양도 볼수 있어요
그때 갑자기 차가 멈추더니
동굴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아이들이 놀랄 수 있으니
귀를 살짝 막아주세요
동굴벽화와 이야기를 듣고
대나무를 지나니 코끼리가 보여요
멀리있긴 하지만 그래도 커보이는 코끼리
코끼리 옆으로는
사파리에 사는 사자도 멀리 보이네요
소원을 들어준다는 사자 벽화도 지나고..
로스트밸리 수륙양용차에 타면
거의 오른쪽에 앉는 편인데요
코끼리랑 몇몇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순 없지만
중요한 이유가 있어요
바로 기린 먹이를 주는 시간이 있는데요
맘꼬꼬가 탈때는
오른쪽에서 꼭 기린이 나타나더라고요
이번에는 왼쪽에서 유혹을 하였으나
역시 오른쪽에 있는 기린에게 먹이를 주었어요
로스트밸리의 하이라이트인
기린이 먹이를 냠냠 먹는것을 보고
이제 막바지에 다다릅니다
플라밍고랑 코뿔소, 치타를 보면
이제 로스트밸리는 빠빠이
예전엔 물에서도 둥둥 떠가는 수륙양용이었는데
7월? 부터인가 물로는 다니지 않는다고 해요
아쉬움을 뒤로한채
캡틴 아저씨들과 빠빠이를 하고
차에서 내렸어요
대기하는동안 잠들어서 한시간을 쉬어서인지
체력만땅 되신 꼬꼬
기다린 시간에 비해 짧은 모험이죠
많이 아쉬워하며 로스트밸리를 빠져나왔네요
유모차 주차장에서 유모차를 가지고
사파리 앞쪽으로 가서
카니발 광장을 향해 걸어가니
에버랜드도 완연히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고
억새도 한껏 나풀대고 있네요
미세먼지가 아직도 150이 넘어요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로스트밸리 한건으로 만족하고
스카이웨이를 타고 올라갑니다
유모차를 달고 둘이탄건 처음이라
꼬꼬도 맘꼬꼬도 많이 긴장했는데
의외로 재밌고 신나네요
아쉽지만 에버랜드를 뒤로하고
집으로 향했어요
코로나도 모자라서 미세먼지까지 ㅠㅠ
꼬꼬야
날 좋을때 다시 오자